산행 일기
2019. 10. 1.
안동 아기산의 솔숲 산행과 용계리 은행나무 탐방
화창한 일요일, 산 이름이 특이한 아기산에 다녀 왔습니다. 안동의 아기산(雅岐山)은 해발 591m로서 임동면의 인공호수인 임하호 건너 섬처럼 되어 있는 무실마을 뒷산으로서 임동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산세는 그리 특별한게 없고 수령 20~30년 정도된 소나무들로 가득하여 산림욕을 겸한 가벼룬 산행 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조망도 트이지 않아 아랫쪽 임하호와 안동호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등산 코스는 길게 잡아도 3~4시간 이면 끝이 납니다. 등산로는 산자락 가운데 있는 봉황사를 기준으로 좌우 능선으로 나 있는데 크게 볼 것이 없으므로 어느 곳으로 올라도 비슷한 숲 산행이 됩니다. 등산로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도에는 좌측 4코스로 올라서 우측 1코스로 내려오는 시계 방향 등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