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6. 21.
암릉과 조망이 일품인 거창 현성산
거창의 현성산(玄城山·965m)을 이야기할 때 조망과 암릉은 빠질 수 없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오르지 않고도 암릉 타는 잔재미를 만끽할 수 있고 사방으로 트인 조망처에서는 가슴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행 내내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들을 타고 오르다 보면 어느덧 정상이고요. 지금은 암벽에 데크 계단을 모두 만들어 놓아 밧줄 잡이의 짜릿함은 사라졌지만 간혹 나타나는 절벽 앞에서는 오금이 저리기도 합니다. 현성산에서는 금원산과 기백산까지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연계하여도 됩니다. 기백산과 금원산에 비하여 높이는 아우뻘이나 산행의 맛은 훨씬 더 나은 곳입니다. 산행지 : 현성산 일 시 : 2021년 6월 20일 산행 코스 : 미폭(도로변에 주차) - 외길로 죽 올라서 각종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