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5. 8. 10.
팔공산 야간 종주 산행(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35˚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대구의 여름은 익히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올해는 더욱 강렬하여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무더운 날씨에 빗대어 대프리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 낮은 피하고 밤에 팔공산 야간종주를 다녀 왔습니다. 팔공산은 대구의 진산이고 대구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입니다. 대구 북쪽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어 분지형 대구가 무더운 여름이 되는데 일조를 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대개 대구의 산이라고는 하지만 팔공산은 대구와 인근의 군위, 칠곡, 영천, 경산등의 4개 시군과 같이 결쳐 있는 큰 산입니다. 정상인 비로봉(1,193m)에는 시설물이 설치가 되어 있어 접근이 금지 되었다가 몇 년 전 개방이 되었지만 아직도 비로봉 옆에 있는 동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