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1. 8. 2.
동강따라 정선까지,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의 오토캠핑
김여사와 3일 정도 휴가가 겹쳐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람들과의 대면이 최대한 자제되는 오지 여행을 하기로 하고 장소는 강원도 동강으로 결정했답니다. 동강은 몇 번 여행을 가 본 곳이지만 늘 그리운 곳이고요. 첫날 저녁에 올라가서 영월에서 차박하고, 둘째 날은 여름 오토캠핑지의 명소라고 하는 동강전망자연휴양림에서 보내고, 셋째 날은 태백 매봉산의 바람의 언덕에 올라서 차박을 하려고 했는데 요즘 배추 출하되는 시기라 일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바람에 인근 함백산 만항재에서 차박하고 다음 날 미인폭포 구경 후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동강 주변에는 오지마을이 몇 곳 있는데 그중 가장 오지에 속하는 문산마을과 제장마을 연포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옛날에는 그야말로 첩첩산골이었지만 이제는 산소 가득한 힐링지가 되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