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2011. 1. 4.
'어린 왕자와 여우'의 내가 길들인 것에 대한 책임 이야기
어린 왕자에게 여우가 말했습니다. "난 너의 친구가 될 수 없어.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친구를 갖고 싶다면 나를 길들이렴." "길들인다는 건 어떤 거지?" "먼저 내게서 좀 떨어져서 앉아. 난 너를 곁눈질로 훔쳐 볼 거야. 아무 말도 하지 마. 오해의 빌미가 될 수 있으니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너는 조금씩 나와 가까운 곳에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아름다운 동화『어린 왕자』의 여우는, 왕자에게 친구가 되는 방법을 일러 줍니다. 길들여지지 않으면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비밀을 가르쳐주지요. 서로의 취향, 서로의 성격, 서로의 영혼을 이해하고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친해질 수 없습니다. 또한 여우는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떨어져 앉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잠시 침묵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