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1. 5. 4.
오지마을 여행(산청 오봉마을~가현마을~고동재~수철마을)
오지여행이란 말이 참 멋진 트래블 투어로 다가 옵니다. 근데 사실 우리나라에 오지란 곳이 남아 있을까요? 꼭꼭 숨어있던 오지가 활자화되는 순간 이미 그곳은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어 버린답니다. 산청의 오봉마을은 그마나 오지여행의 기분을 느끼게 하여 주는 곳입니다. 산 속 깊숙히 숨어있는 조그만 마을... 계곡물도, 숲도, 주변의 자연도 순도 100%의 무공해 지역. 이런곳에 들어와 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까하는 현실적인 생각도 하여 봅니다. 順과 함께 차를 타고 오지(?)투어를 해 봤답니다.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이 있는 방곡마을을 조금 더 지나면 계곡길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가현교)를 만나는데 이곳을 건너 바로 우회전하면 오봉마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협소한 도로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