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1. 13.
호젓하면서도 낭만적인 우포늪 둘레길을 걷다.
창녕의 우포늪은 자주 가 보는 사색 장소입니다. 늪은 아주 넓어 호수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메기나 미꾸라지가 놀기 좋은 흙물이고 물이 차면 자라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나무들이 늪 가장자리에 즐비하답니다. 총면적 2.50㎢로서 76만평 정도나 되는 엄청난 늪지이구요. 우리나라 최대의 내륙 습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형식에 얽메인 우포늪의 설명은 사실 진부합니다. 그냥 이곳에 가서 둘러 보고, 거닐어 보고, 새들도 보고.. 멍~하게, 아주 멍~~하게 있다가 오면.. 뭔가 머리속에 개운해 지는데, 그게 이곳 우포늪의 매력입니다. ............................... 우포늪 둘레길 걷기 ※ 우포늪에서 둘레길이란 정확한 명칭은 없고 이곳에서는 우포늪 생명길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