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11. 5.
월출산의 가을
영암 아리랑으로 흥겨움을 더하는 월출산.. 우리나라에서 설악산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산.. 커다란 바위봉 정상에 올라 기기묘묘한 산세를 감상하고 능선을 타고 한나절 걷노라면 아무리 감정이 무딘 사람도 수십번은 탄성을 자이내게 하는 산이 월출산입니다. 게절에 맞춰 찾아 간 월출산은 그런 아름다운 산세와 함께 곱게 익은 단풍이 바위들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날씨가 그리 화창하지가 못하여 먼 곳까지 조망이 트이지 않아 아쉽다면 아쉬웠구요. 천황사가 있는 국립공원 입구에서 정상에 오르고 능선을 이어타고 도갑사까지 향하는 산행은 약 6시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최초 천황봉 정상에 오르는 길이 약간 고되고 힘이 들지만 일단 정상에 오르면 천계의 세상인양 위낙에 경치가 좋아 능선을 걷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