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8. 6. 14.
유학산 능선에서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자국을 보다.
지방선거 날..몇 일 전에 일찌감치 사전투표로 귀중한 주권행사는 마무리하였고..안개가 심하게 끼여 있는 날씨, 얼른 맑아질것 같지가 않아 가볍게 나선 근교산행으로 인근 칠곡에 있는 유학산으로 향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가 되었던 낙동강 전투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교전을 벌였던 장소가 이곳 유학산인데 이곳을 포함하여 이곳 인근 다부동에서 벌어진 최후의 방어전투를 다부동 전투라고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말미에 올려져 있습니다. 유학산(遊鶴山)은 정상부근의 바위 벼랑이 험하고 위험하여 사람은 살지 않고 학만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그러나 막상 올라보면 거의 육산 형태로 정상 인근만 조금 위험한 경사로가 있을뿐 전체 등산로는 매우 안정적입니다.등산로는 뚜렷하고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