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2019. 1. 5.
서양화가 이미경의 펜화, 추억의 구멍가게
지금의 40대 이상 어른이라면 어릴적 구멍가게의 추억은 모두 있을것 같습니다.먹을것이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 그 작은 가게는 왜 그리 풍부하고 크게 보여 졌는지요?기억의 편린 한 조각을 되새겨보면 어쩜 그곳에서 눈깔사탕 하나를 주인 할머니 몰래 주머니에 슬쩍 넣었던 그 죄스런 마음도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XX가게, OO상회등으로 붙여졌던 구멍가게는 진화가 되어 '슈퍼'라는 외래어로 바꿔었고 다시 세월따라 '마트'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져 이제는 아득한 그 시절의 추억과 연결이 전혀 되지 않는 생활속의 편의점이 되어있고 화려한 진열장은 그 시절 먼지속에 쌓였있던 찌그러진 나무편자보다 더 오래 기억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대학에서 서양학을 전공한 이미경작가는 1997년 둘째를 임신하고 광주 퇴촌면 관음리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