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18. 5. 21.
안산자락길
이제는 제 삶의 일부분을 조금씩 양보(?)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 나이인지.. 주말도 제 마음대로 보내기가 힘듭니다. 금요일 저녁에 이제는 배가 남산만한 큰 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아빠 ! 주말에 사위 생일 좀 챙겨 주시면 안될까요 ? 결혼 6 년 째인데 한번도 ...어쩌고 저쩌고... " .. 얼마 전 어버이 날에는 사위에게 식사 대접에 용돈까지 받았는데, 생각을 해보니 무심한 장인입니다..^^ 어차피 늦잠을 보장 받은 주말.. 모처럼 푹자고 일어나서 버스 한 번 탑승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서대문 안산둘레길을 다녀 왔습니다. 작년 2월에는 아이젠을 지참을 안해서 둘레길만 돌고 온 아쉬움으로.. 이 번에는 제대로 무악산 정상까지 다녀 왔습니다. (2017년 2월) 서대문 구청 앞에서 하차를 하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