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09. 5. 12.
막걸리 사러 전남 담양까지 가다.
전라남도 담양에 가면 죽향도가라는 막걸리 만드는 술 제조창이 있습니다. 술도가 이름이 예쁘듯이 막거리 맛도 여느 곳에서는 음미하기 힘든 기막힌 맛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조껍질로 만든 동동주와 대잎을 숙성 발효하여 만든 동동주, 이렇게 두가지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사장님과는 지난 겨울 끝자락에 우연히 블로그에서 댓글로 말씀을 나누다가 한번 드셔 보시라며 커다란 박스로 한박스를 보내 주시는 바람에 아주 맛있게 잘 마셨는데 그 감사의 인사도 드릴겸 바람도 쏘일겸 하여 서너시간을 달려 담양으로 갔습니다. 권재헌 사장님은 저를 보시더니 너무 젊어 보이신다며 대뜸 추켜 세우는 말씀을 먼저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권 사장님도 너무 잘 생기셨고 참으로 정이 많은 분 같았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아주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