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7. 11. 27.
해골바위가 있는 장군봉
지난주만 하여도 산자락에 울긋불긋 단풍이 남아 있었는데 일주일만에 찾은 산은 완전히 딴 풍경이 되었습니다.나무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 사이로 마른 바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이제부터는 겨울이네요.아이젠을 챙겨 배낭 맨 밑에 넣어 놓습니다. 해골바위라는 지명을 가진 곳은 우리나라에 몇 곳 있습니다만 전북 완주군 동상면 구수리 뒷산의 장군봉 해골바위가 가장 그럴싸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진안군 주천면과 경계지점이라 진안 장군봉으로도 소개 되고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거의 해골과 흡사하고 커다란 바위에다가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메스컴에 가끔 소개가 되기도 합니다. 용이 뜯어먹었다고 하여 용뜯어먹은바우라고도 한답니다. 해골바위가 있는 장군봉은 코스가 단순하고 원점회귀가 되는데다가 암릉의 묘미를 만끽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