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3. 23.
비 오는 날 걸었다. 대곡역에서 디아크까지
비가 내리는 일요일. 모처럼 가까운 곳에서 도심 트레킹을 즐겼답니다. 이전에는 자주 다녔던 코스인데 오늘 오랜만에 다시 걸어 봅니다. 출발지는 대곡역이 있는 유천교. 이곳에서 출발하여 진천천을 따라 걸은 다음 낙동강을 끼고 디아크가 있는 강정보까지 왕복하는 구간입니다. 구간 거리는 편도 9.4km이구요. 왕복으로는 18.8km이니 도심 트레킹으로는 짧은 거리는 아니네요. 보슬비가 가볍게 내렸다 그쳤다하여 우산은 쓰지 않았답니다. 맑은 날씨가 아니라 산뜻한 맛은 없지만 걷기에는 오히려 더 낫네요. 진천천은 대구 앞산 달비골에서 시작하여 도원동 복개 하천을 거쳐 화원 구라리에서 낙동강과 합류하는 소하천인데 이전에는 아주 냄새나는 시궁창 개울이었는데 이걸 2008년부터 정비하여 지금은 완전 멋진 도심 속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