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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억새와 코스모스로 가을이 가득한 진천천의 작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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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앞에 조그만 공원이 있습니다.

조그맣다고 해서 완전 쫴맨한 것은 아니고 빠른 걸음으로 한 바퀴 돌려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도심 속 하천변 공원입니다.

이전에는 그냥 지저분한 하천이 흘러가는 곳이었는데 몇 년 전에 정비를 말끔히 하면서 꽃도 심고 잔디도 가꾸고 하여 이제는 인근시민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된 것입니다.

이 공원조성으로 인하여 주위에 있는 집값들이 몇천만원씩 올랐다나 어쨌다나...

 

이전에는 저녁 먹고 아내와 둘이서 열심히 걷던 곳이었는데 요즘 들어 조금 게을러져 자주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나 봄철이 되면 공원내의 공연장에서는 색스폰이나 기타 동호회에서 나와 즐거운 공연을 하기도 한답니다. 이곳에도 가을이 완연하게 찾아 왔습니다. 코스모스는 벌써 철을 지나 씨앗을 맺고 있고 산정에서나 볼 수 있는 억새가 정겹게도 공원길에 가득 피어 있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어디 멀리 산이나 계곡으로 가을을 찾아 떠나는데 이렇게 바로 집 가까이 가을이 가득 다가와 있네요.

억새와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 내음...

내 집 앞 작은 내천가에 가을이 먼저 와 있습니다.

 

 

 

 

 

 

 공원 위쪽입니다.

내천을 기준으로 한쪽은 대구 달서구, 건너편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입니다.

 

 

 

 공원 아랫쪽 풍경입니다.

중간을 가로지는 건 고속도로이고 건너편으로 대구성서공업단지가 있습니다.

굴뚝 두개가 솟아 있는 곳은 열병합발전소

그 옆으로 낙동강이 보이네요.

 

 

 

 요즘 지자체 어디서나 이렇게 하천 정비를 말끔히 하여 천변공원을 만들고 있네요.

이곳에서 시작되는 자전거 도로는 낙동강으로 이어져 북쪽으로는 안동댐까지 남쪽으로는 낙동강 하구둑까지 연결이 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여 집니다.

 

 

 

 

 

 

 

 

공원내에 있는 9홀짜리 골프장입니다.

파크골프장으로서 공이 공중으로 날아 다니지 않구요. 공도 일반 골프공보다 휠씬 큽니다.

 

 

 

 

 

 

 

 

 

 

 

 요즘 코스모스는 약간 철이 이르게 피고 일찍 지는 것 같습니다.

벌써 씨앗으로 변한 꽃대가 많네요.

 

 

 

 

 

 

 

 여기서부터는 억새가 공원길을 에스코트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와 억새가 가득한 마을 앞 작은 하천변 진천천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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