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4. 9.
영축산(영취산)능선의 암릉과 진달래
미세먼지가 잔뜩이라고 예보가 되어 있는 날. 이런 날에는 산에 가기는 가야 하는데 장소 정하기가 애매하답니다. 근데 오늘은 예보가 헛발질을 했네요. 가까운 창녕의 영축산(영취산)에서 진달래 구경이나 하자고 올랐는데 조망도 그런대로 트이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소풍같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창녕의 영취산은 옛날에는 수리뫼, 취산으로 불렸다가 서역의 중 지공스님이 천축의 영취산(靈鷲山)과 모양이 같다고 하여 영취산으로 불렀는데 불교에서 취(鷲) 자를 축으로 발음해 지금은 영축산 (靈鷲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게 그건데도 이름 때문에 영취산이 영축산으로 바꿔 불리면서 많이 헷갈리는 산 이름이 되었구요. 창녕 영축산은 암릉 명산. 크게 힘들지 않으면서도 소소하게 암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