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7. 2.
산수화같은 풍경, 완주 천등산
완주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대둔산이 있고 숨은 명산으로 대둔산 남쪽에 천등산이 있습니다. 대둔산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 드는 반면에 천등산은 약간 거칠면서도 우람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명품급 바위산으로 쳐도 전혀 시비 걸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웃의 대둔산을 조망하면서 산행을 하는 것도 매력이고요. 산행은 원장선 마을에서 시작하는 1코스로 정상까지 올라서 2코스로 하산한 다음 도로를 따라 원장선 마을로 와서 차량을 회수하였답니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은 데다 바람결도 거의 없는 전형적인 장마철 여름 산행이었네요. 바위산이지만 때로는 육산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뚝 솟은 암골미가 최고이고요. 감투봉으로 오르는 구간에서는 등산로는 살짝 벗어나는 우측의 암릉구간이 있는데 일부러라도 이곳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