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4. 5.
진달래로 곱게 물든 천주산에 오르다.
남쪽나라에는 이제 벚꽃이 살짝 수그러들고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진달래는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오래 되어 아마도 이번 달 중순까지는 분홍빛 설레임으로 온통 가득할 것입니다. 경남 창원의 천주산도 진달래 명산입니다. 천주산 진달래는 오늘 현재 정상부는 95%개화, 그 아래로는 만개(滿開)입니다. 환상의 분홍빛 꽃밭이 산정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 수고를 많이 하지 않고도 오를 수 있는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는 정상 사면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꽃 빛깔이 여느산과 달리 아주 고운 분홍빛입니다. 산행은 천주암 아래 주차장에서 시작 했는데 이른 시간에 도착 했지만 주차장은 만차. 겨우 한쪽 귀퉁이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입니다. 진달래가 한창 제철이라 평일인데도 오르는 이들이 꽤 있네요. 곧바로 오르면 1시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