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19. 4. 18.
37 년 전 윤병장이 그립습니다 ~~~
젊은 친구가 마약 수사로 입대를 미루고 수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나이가 거의 30 인데 "미루고" 라는 표현이 이해가 안 됩니다. 20 대 초에 영장이 나오는데 30 가까운 나이에 "미룬다" ? 물론, 연예인이라서 인기 유지 및 여러 사정으로 입대를 미룰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러고 보니 제 군대 시절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뜸 하지만, 예전 모 방송의 연예인 군 생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참~~모든게 많이 변했더군요. 제일 눈에 들어오는 건 먹거리입니다. 공장식당 밥보다 더 맛있게 보입니다. 후반기 교육을 부산병기 학교에서 7주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후반기 교육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급식은 충분했지만,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옆 자리 동기녀석과 건빵을 침에 녹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