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8. 12. 23.
바다 위에 둥둥.. 부상탑이 있는 안면암
태안군 안면도의 천수만 앞에 있는 안면암(安眠庵)은 태안암(泰安庵)이라고도 합니다.아마도 행정구역의 이름을 따서 지은듯한데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개 안면암으로 알고 있습니다.암자 입구에도 안면암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구요. 안면암 위치 안면암은 지은지 오래되지 않는 사찰(1998년)이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녀가는 인기 명소입니다.이유는 안면암 앞쪽 바다 가운데 여우섬(실제로는 여우섬과 조구널섬이지만 통상 두 섬 모두 여우섬으로 지칭) 중간에 있는 부상탑이 명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바닷물이 차면 흔들거리는 부교(浮橋)를 건너는 재미가 아주 좋을 것 같은데 오늘 마침 제가 가는 시간에는 썰물때라 물이 빠져 부교를 건너는 재미는 없었지만 부상탑까지 건너가서 여우섬을 한바퀴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물이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