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1. 5. 17.
통영 여행 - 동피랑마을과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모처럼 일요일 같이 시간이 나는 아내와, 신랑 출장가고 없어 독수공방 중인 딸애까지 어울려 통영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통영은 가끔 한번씩 가는 곳이라 이곳저곳 뭐가 있는지는 대강 아는데 안가 본 곳이 두 곳 .. 가장 유명하다는 동피랑마을과 미륵산 케이블카... 이 두 곳을 즐기고 왔습니다. 나머지 자투리 시간에는 시장구경이나 하구요. 제가 산에 오르면서 케이블카 타고 공짜로 올라가는 사람을 무지 욕했는데 제가 그 짝이니 속으로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더이다. 통영에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로프가 긴, 1975m 짜리 입니다. 이거 타고 오르면서 겁이나 죽을 뻔 했습니다. 내려 올때는 나 혼자 걸어 내려 오겠다고 우기다가 아내한테 남자가 겁이 많아 같이 못 살겠다는 소리 듣고 억지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