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사 산행 일기 2015. 8. 10. 팔공산 야간 종주 산행(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35˚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대구의 여름은 익히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올해는 더욱 강렬하여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무더운 날씨에 빗대어 대프리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 낮은 피하고 밤에 팔공산 야간종주를 다녀 왔습니다. 팔공산은 대구의 진산이고 대구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입니다. 대구 북쪽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어 분지형 대구가 무더운 여름이 되는데 일조를 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대개 대구의 산이라고는 하지만 팔공산은 대구와 인근의 군위, 칠곡, 영천, 경산등의 4개 시군과 같이 결쳐 있는 큰 산입니다. 정상인 비로봉(1,193m)에는 시설물이 설치가 되어 있어 접근이 금지 되었다가 몇 년 전 개방이 되었지만 아직도 비로봉 옆에 있는 동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팔.. 산행 일기 2011. 10. 3. 팔공산 종주산행 (갓바위 - 동봉 - 서봉 - 파계봉 - 파계사)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능선 종주가 최고입니다. 조망을 즐기며 걷는 산행은 그 맛이 색다르구요. 그러나 안방에 가만히 누워 능선산행을 생각하면 아주 여유롭게 느껴지지만 막상 능선에 올라 푹 꺼져 내렸다 다시 솟구쳐 올랐다 하다보면 쉬이 지치기도 하는 것이 능선산행입니다. 대구에도 능선을 이어 달리는 종주코스로 유명한 곳이 몇 있는데 첫째로 당연 팔공산 능선 종주가 있고 그리고 이 팔공산에 앞 뒤로 능선을 이어 붙여 '가팔환초'라고 가산(架山)과 팔공산(八空山), 환성산(環城山), 초례봉(醮禮峰)을 연결시킨 코스가 있습니다. 도상거리 35km 이상으로 난다 긴다 하는 건각들이 찾는 코스로서 서울의 '불수도북(불암 수락 도봉 북한산)'종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구간입니다. 이 외에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