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11. 1.
봉화 청량산,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다.
가을 단풍이 빼어난 산으로는 봉화의 청량산을 빼놓을 수 없답니다. 10월 마지막 날, 산행 동료 지율군과 함께 청량산엘 다녀 왔습니다. 선학정을 들머리로 하여 청량사로 올라 뒷길 고개까지 지리지리 한 계단길을 거쳐 능선에서 청량산 명물 하늘다리 건너고 정상인 장인봉에 도착 후 기념사진만 간단하게 찍고 다시 자란봉으로 되돌아서 능선을 타고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까지 건너와서 조망 구경하고 김생굴로 하산을 하였답니다. 아이와 걸었지만 요즘 지율이 산행 속도가 제법 빨라져 5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청량산은 산세는 그리 크지 않지만 기암괴석의 수려한 산세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풍기 군수를 지냈던 주세붕이 이름 붙인 청량산 12봉이 명물이고 산자락 고이 머물고 있는 원효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