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6. 7. 9.
400만송이 해바라기가 언덕에 가득 -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
주말에 아들이 찾아와 같이 어디를 나들이 갈까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 함안 강주의 해바라기축제장에 다녀 왔습니다.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2살, 3살 손주들을 데리고 가서 차에서 내리니 작렬하는 태양열로 등짝이 후끈합니다.아이들이 더위로 건강을 해칠까 염려가 되어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기왕 온거 구경이나 하자하여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어릴때 뒷담아래 일렬로 자라던 해바라기는 얼굴이 너무 커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 가을 초입이 되면 씨앗들이 까맣게 익는데 그걸 빼서 까 먹곤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바라기 축제로는 전북 고창과 태백이 있는데 두곳 모두 한여름에 열리는 반면 이곳 함안강주마을의 해바라기 축제는 7월8일부터 8월7일까지 열리는데 타 지역보다 조금 이르게 열리는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