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3. 3.
소나무 숲으로 가득한 힐링 산행, 진주의 방어산
3월이 시작되고 새 봄 첫 산행지로 방어산을 찾았습니다. 방어산은 진주와 함안의 경계에 있는 높이 530m의 얕으막한 산입니다. 덩치도 그리 크지 않고 고도도 낮아 별볼일 없는 산으로 여길수도 있으나 우리나라 산을 뒤덮은 참나무 거의 없고 오직 우거진 소나무 숲으로만 되어 있어 힐링 피톤치드 산행으로 최고입니다. 내려다보는 남강과 먼 곳 조망도 일품인 곳이구요. 가벼운 산행으로 가족 산행지로 추천하고픈 곳입니다. 지리산, 황매산, 자굴산 등 인근의 산들이 건너다 보이는 곳인데 제가 오른 이날은 미세먼지가 약간 있어 먼 곳 조망을 즐기기 못한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방어산(防禦山)은 말 그대로 방어를 잘 해서 붙여진 산 이름입니다. 병란(兵亂)을 이기고 왜구를 무찔렀다고 지어진 이름 방어산. 여느산보다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