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8. 29.
바다와 산 조망이 모두 좋은 기장의 달음산
가을장마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그나마 남동해안 쪽 날씨가 나은듯하여 찾아간 곳이 기장의 달음산(達陰山,588m). 정상에는 주상절리로 형성된 주봉인 취봉과 바로 옆에 삐쭉삐쭉 솟은 바위로 형성된 옥녀봉이 있고 이 두곳이 산의 전체 분위기를 대표합니다. 남쪽으로는 월음산(月陰山) 능선과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동해의 해안선이 아주 길게 조망됩니다. 달음산은 기장이 자랑하는 8경 가운데 제 1경. 산행은 옥정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산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로 하였는데 조금 빨리 돌면 3시간, 느긋하게 산행을 하여도 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대개 이 코스로 한바퀴 도는 산행을 할 것 같은데 워낙에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이정표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헛돌이 할 일은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