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7월 16일자 경향신문에 “이 물만은 지키자. 한국의 명수 100선(韓國 名水百選)” 이라는 기사가 게재가 되었습니다.

자연보호중앙협회와 경향신문이 공동 선정한 100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고 맛있는 물이며 경제산업화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보전해야 할 곳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중에 13년뒤로 다가온 21세기에도 계속 변영을 누리려면 물 보존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야 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21세기를 지나 다시 16년이 더 흘렀는데 아래 기사 내용을 보면서 우리가 조상이 물려준 소중한 물 관리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뒤돌아 보게 합니다.


"이 물만은 지키자"는 절실한 내용이 더욱 뒤돌아 보이는 요즘,

오래전에 지정된 한국의 명수백선(韓國名水百選)이 모든 이들의 관심으로 늘 맑고 맛있는 물로 남아지기를 바래 봅니다.




아래 내용은 그때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여 집니다.

(출처 : 네이버 라이브러리에서 캡쳐하여 편집)

※위 신문 스크랩을 옮겨 놓으면서, 아래 광고까지 붙여놓은 이유는 하단 왼편에 로얄 등산용품이 소개되어 있어 그리하여 놓았는데 그때 제가 막 山에 入門할 시기로서 로얄제품이 인기가 있던 편이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로얄석유버너를 그때 돈으로 제법 부담되는 가격으로 사서 베낭에 넣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국립공원에서도 취사를 막지 않았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텐트와 또 쌀, 그리고 로얄석유버너와 석유가 담긴 석유통, 최초 점화용 알콜까지.. 참 장비도 많았습니다. 그 무거운걸 짊어지고 지리산으로 돌아다니며 텐트치고 낭만적인 산행을 즐긴, 참으로 아득한 추억이 새롭습니다.


그 뒤 이 로얄버너가 애틋하게 기억되어 중고물품을 파는 사이트를 몇날몇일을 뒤져 사용감이 거의 없는 거의 새거(?)를 14만원에 사서 지금 집에 고이 모셔놓고 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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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위 신문기사 내용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1987년 7월 16일자 경향신문 이 물만은 지키자


  
콸콸콸....

해발 1천5백m의 태백산 정상, 천제단을 눈앞에 둔 망경사(望鏡寺) 용정(龍井)에는 벡옥같은 물이 쏟아져 내린다. 수정처럼 해맑은 물은 민족의 영산 태백산(太白山)의 험산 계곡에 이르러서는 굉음을 내며 여울져 흐른다.


 경향신문사(京鄕新聞社)가 공모한 한국명수백선(韓國名水百選)에서 「가장 높은 물」로 밝혀진 용정은 현대과학으로도 설명이 안되는 「신비스런 물」이 나오는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반도는 화성암으로 이루어진 곳이어서 삼천리 방방곡곡이 명수가 나오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좋던 물이 이른바 산업화 물결을 타고 하나둘씩 더렵혀지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 귀해지고 있습니다". 평생을 물과 시름을 해온 물 박사 崔榮博(최영박)교수(명수백선 심사위원)의 탄식어린 말이다. 이번 경향신문사(京鄕新聞社)와 자연보호중앙협의회 공동으로 편 한국의 명수 백선사업은 이처럼 사라져가는 우리의 「맑고 맛있는 물’」을 더 늦기 전에 찾아내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마련한 작업이다.

이번에 뽑힌 명수는 원류·계곡수44, 샘46, 호소(湖沼)·연못10곳이다. 경향신문사와 내무부는 곧 이들 명수에 명패를 다는 등 보전작업을 펼 예정이다.  (위 본문에서 호소(湖沼란? : 호수(湖水)와 늪)


"물론 이번에 뽑힌 백군데의 물외에도 좋은 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물들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보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정한 것입니다". 심사위원장 李敏載(이민재)박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풍부한 물 자원을 지키지 않는다면 미래에 큰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세계환경기구(UNEP)에 따르면 지구상에서는 「안전한 청정수’」가 없어서 5세미만의 인구만 해도 연간 8백만명이 희생되고 있다. 바로 깨끗한 물이 없어 수많은 생명이 숨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환경청의 「하천, 호소의 수질환경조사」에서도 상류가운데 1급수 판명된 곳이 1~2곳밖에 안되는 곳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그토록 자랑했던 물 자원이 얼마나 더렵혀지고 있는가를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얼마전만해도 바가지로 떠서 마시던 물을 1년에 12억원어치나 사서 먹는 세상이 된 것이다.


물은 만물의 근원, 13년 뒤로 다가온 21세기에 우리가 계속 번영을 누리려면 지금부터라도 조상이 물려준 물 자원을 보전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명수 1백 곳은 정말 필사적으로 지키는데 국민모두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뽑고 나서

(李敏載(이민재) 심사위원장)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해서 수려한 자연과 ‘「깨끗하고 좋은 물’」을 자랑해 왔다. 이번에 ‘「한국의 명수 百選’」작업을 펼친 것은 환경오염으로부터 더렵혀지는 ‘「좋은 물’」을 길이 보전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전국에서 일반인과 각 시군구의 행정조직을 통해 모두 3백74건을 추천받아 수질과학, 암석학, 생물학, 지리학, 인류학 등의 전문가 및 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신중히 심사, 1백곳의 선정을 마쳤다.


선정의 기준으로는 수질, 수량 등을 첫째로 삼고,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친밀도가 있는가 또는 보전이 잘되고 있는가를 감안했고, 물에 얽힌 유래와 전설, 특이성 및 저명도 등을 검토했다.


편의상 ①원류/계곡/폭포 ②샘물(샘/우물/약수) ③호소/연못 등으로 구분해 1차 심사에서 소위를 구성 1백60건을 추려냈고, 이를 세밀히 분석,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1백 곳을 선정했다. 선정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물에 관한한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을 많이 갖고 있는 복된 나라임을 실감했다. 응모된 모든 물이 명수라고 할 만하여 1백 곳을 선정하는데 크게 고심했다.


이 소중한 맑은 물을 산업화로 인한 오염이나 사람의 거친 행동으로 훼손시키지 않고 후손에게 고이 물려주도록 다함께 힘써야 할 것이다. ‘「명수백선’」이 계기가 되어 물의 귀중함을 새삼 깨닫고 보전활동이 적극화하는 촉진제가 되었으면 큰 보람이 되겠다. 다만 남북분단으로 북한에 있는 좋은 물을 선정치 못한 것이 가슴 아프다.
 
심사위원-10명
▲위원장 李敏載(자연보호중앙협의회장)
▲위원 盧隆熙(서울대, 도시및지역계획연구소장), ▲權肅杓(한국수질보전학회장), ▲韓相福(서울대, 한국문화인류학회장), ▲崔榮博(고려대, 대한토목학회장), ▲崔基哲(서울대명예교수, 한국담수어류연구소장), ▲李炯均(경향신문 기획실장), ▲鄭英昊(서울대, 한국생물과학학회장), ▲洪淳佑(서울대, 환경과학연구협의회장), ▲宋河徹(내무부 자연보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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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신문기사 中 샘, 湖沼(호소)·연못, 원류·계곡(폭포)의 내용만 따로 스크랩 한 것입니다. 



한국의 명수 100선(韓國 名水百選) - 소재지 주소는 현재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연번

종류

명수

시도

소재지

1

원류·계곡·(폭포)

황지연못

강원

태백시 황지3

2

 

북전(머내골)

 

고성군 장성읍 장신2

3

 

오색계곡

 

설악산국립공원

4

 

백담사계곡

 

설악산국립공원

5

 

12선녀탕계곡

 

설악산국립공원

6

 

천불동계곡

 

설악산국립공원

7

 

대이골

 

영월군

8

 

소금강계곡(구룡,선녀)

 

명주군 연곡면 삼선2

9

 

무릉계곡(용추폭포)

 

동해시 삼화동

10

 

정암계곡수

 

정선군 고한읍 고한15

11

 

물한계곡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12

 

목욕소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13

 

학소대

 

제원군 한수면 송계리

14

 

운일암, 반일암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15

 

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16

 

뱀사골계곡

 

남원군 산내면 부운리

17

 

지리산구룡폭포

 

남원군 주천면 덕치리 96

18

 

몽계폭포

 

정읍군 입암면 신정리

19

 

용치폭포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29

20

 

명금폭포

경북

구미시 남통동 산91

21

 

옥계계곡(구남,삼구)

 

영덕군 달산면

22

 

고와계곡(백석탄)

 

청송군 안덕면

23

 

주왕산 제1폭포

 

청송군 부등면 상의동

24

 

입암과남이포

 

영양군 입암면 연당2

25

 

수도산계곡

 

금릉군 증산면 수도리

26

 

경천대

 

상주군 사벌면

27

 

감천천

 

금릉군 대덕면 문의리

28

 

선유동계곡

 

문경군 가은읍 완장리

29

 

불영계곡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30

 

백천계곡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31

 

희방폭포

 

영풍군 풍기읍 수철동

32

 

영묘대

 

영풍군 부석면 소천리

33

 

봉래폭포

 

울릉군 울릉읍 도동3

34

 

시레호박소

경남

밀양군 산내면 삼양1

35

 

선유동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36

 

선녀탕

 

산청군 산청읍 내리

37

 

용소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38

 

작천정계곡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39

 

해인사청수

 

합천군 가야면 인리10

40

 

오래물

제주

제주시 도두1

41

 

천제연

 

서귀포시 색달동

42

 

돈네코

 

서귀포시 상효동

43

 

까치내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작천리

44

 

웅천천

 

보령군 웅천면 대천리

45

·(약수·우물)

거북바위약수

서울

도동구 도봉산내

46

 

황용샘

대구

남구 산인동 산24

47

 

너덜정약수

광주

동구 운림동 산13-1

48

 

찬우물약수

경기

강화군 선원면 창리

49

 

보납산약수터

 

가평군 가평읍 읍내5

50

 

어정수

 

여주군 능서면 번도5

51

 

추곡약수

강원

춘성군 북산면 추곡1

52

 

삼봉약수

 

홍천군 내면 망원1

53

 

방아다리약수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54

 

화암약수

 

정선군 동면 화암1

55

 

방동약수

 

인제군 인제읍 방동2

56

 

오색약수

 

양양군 서면 오가2

57

 

용정

 

태백시 소도동

58

 

소한샘굴

 

삼척군 근덕면 초당리

59

 

명암약수

충북

청주시 명암동 산28

60

 

초정약수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

61

 

복천암우물

 

보은군 내속리 사내리

62

 

박달령옹달샘

 

제원군 백운면 평동리

63

 

구절봉약수

충남

당진군 순성면 봉소2

64

 

관음사우물

 

아산군 배방면 수철리

65

 

백년약수

전북

정주시 내장동 590

66

 

냉정약수

 

익산군 금마면 기양리

67

 

풍혈냉천수

 

진안군 성수면 양화리

68

 

주등천

전남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

69

 

보림약수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70

 

당돌샘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71

 

영천방울샘

 

장성군 장성읍 영천1

72

 

토함산등산약수

경북

경주시 진현동 산9

73

 

약수탕(달기)

 

청송군 청송읍 부곡동

74

 

직지사약수정

 

금릉군 대항면 운수동

75

 

문경새재약수

 

문경군 문경읍 상초리

76

 

오전약수탕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77

 

도동약수터

 

울릉군 울릉읍 도동2

78

 

석굴암감로수

 

경주시 진현동 999

79

 

모레정

 

선산군 도개면 도개2

80

 

몽천

 

울진군 원남면 금매2

81

 

맥반석

 

경산군 남천면

82

 

옥샘

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83

 

장춘사약수터

 

함안군 칠복면 신반리

84

 

소천정샘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

85

 

계룡정

 

거제군 신현읍 고현리

86

 

산방굴사약수

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87

 

금산물

 

제주시 아라2

88

 

지장샘

 

서귀포시 서흥동

89

 

하물

 

북제주군 애월읍 애월리

90

 

수정사지경내의샘

 

제주시 외도1490

91

湖沼·연못

성지곡수원지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산98

92

 

수태지

대구

동구 용수동 913-1

93

 

용담

강원

태백시 소도동 (청원사)

94

 

파로호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95

 

경포호

 

강릉시

96

 

화진포

 

고성군

97

 

유등연못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동

98

 

내은골석수

경남

김해군 장유면 삼문리

99

 

의림지

충북

제천시 묘산동 241

100

 

대아리저수지

전북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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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자료로서 전국 14대 유명약수입니다.

(출처 : www.blogkwater.or.kr)



양양 갈천약수 & 약수산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갈천리에 있는 갈천약수는 구룡령 고갯길 중턱에 있는 오지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톡 쏘는 강한 맛이 특징이며 철분,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칼륨, 망간 등이 함유되어 빈혈과 충치예방, 위장병, 피부병 등에 좋다고 해요.


양양 불바라기약수 & 조봉

백두대간의 약수산(1,306 m)과 응복산(1,360 m) 사이에서 발원해 최상류인 양양 미천골 계곡 끝에 걸린 청룡폭포 바위 틈에서 샘솟는 약수인데요.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청룡폭포 주변의 바위벽은 온통 붉은색을 띠고 있고요. 물맛 또한 강해 목젖이 불을 삼키듯 뜨겁게 느껴질 정도여서 불바라기라 불렸다는 말도 있습니다.


양양 오색약수 & 설악산 등선대

우리나라 탄산약수의 대명사로 톡 쏘는 맛이 강하면서 철분 맛도 진한 오색약수는 위장병과 신경쇠약은 물론 피부병이나 신경통 같은 데에 좋다고 일찍이 소문이 났습니다.


인제 필례약수 & 설악산 서북능선

한계령에서 5㎞ 정도 떨어진 심산유곡에 있는 필례약수는 오색약수보다는 철분이 조금 덜하여 맛은 조금 순한 편입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필례약수는 위장병과 무좀, 비듬,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인제 방동약수 & 방태산

기린면 방동리 비탈길 옆 계곡 300년 묵은 엄나무 아래 반석을 쌓은 암석 속에서 솟아오르는 방동약수에는 산신령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요. 한 심마니가 산신령이 꿈에서 알려준 이곳에 왔고 바로 그때 수백 년 묵은 산삼을 캐어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마니가 산삼을 캐자 그 자리에서 솟아나기 시작했다는 방동약수는 산ㆍ철ㆍ불소ㆍ망간 등이 주성분으로 피부병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인제 개인약수 & 방태산 깃대봉

내린천 상류 개인산 기슭에 있는 개인약수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해발 약 1,000m 지점에서 샘솟는 탄산약수입니다. 개인약수는 약한 철분 냄새와 단맛이 입안에 감도는 청수(淸水)로서 당뇨병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또 이 약수를 정화수로 올려놓고 기도하면 신이 잘 내리기 때문에 무속인들이 여기에서 신을 많이 받아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홍천 삼봉약수 & 가칠봉

삼봉약수는 실룬계곡에 있어 실룬약수라고도 불리죠. 물맛이 좋아 일찍이 ‘한국의 명수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주성분은 제일철ㆍ탄산ㆍ중탄산이온으로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신경쇠약ㆍ피부병ㆍ신장병ㆍ신경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 20여 년 전에 수질검사를 한 결과 적정량의 불소이온이 검출되어 풍치나 구강 빈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창 방아다리약수 & 오대산

오대산국립공원 구역에 있는 방아다리약수는 이곳에서 화전을 일구고 살던 아낙네가 바위 한가운데 움푹한 곳에 곡식을 넣고 방아를 찧던 중 바위가 갈라지면서 약수가 솟아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탄산과 철분이 주성분으로서 위장병ㆍ신경통ㆍ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요.


정선 화암약수 & 민둥산

정선의 대표 경치 여덟을 꼽은 화암8경 중 으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화암약수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옆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데요. 화암약수의 하루 용출량은 1,660L로 철분 성분이 많은 탄산약수입니다. 주민들은 위장병과 눈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자랑합니다. 과연 정선아리랑에서도 화암약수의 물맛을 노래하는 가사가 있을 정도로 정선 사람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물로 꼽히지요.


춘천 추곡약수 & 사명산

추곡약수는 사명산 남쪽 산자락의 작은 개울이 흐르는 약수골에 있어요. 사명산의 문바위봉과 물 맑은 소양호가 어우러진 풍광은 여느 약수터보다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죠. 추곡약수는 위장병ㆍ빈혈ㆍ신경통ㆍ고혈압 같은 병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 특이하게도 약수터 주위의 붉은 녹을 긁어 상처에 바르면 웬만한 상처는 곧 아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봉화 오전약수 & 선달산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떨쳐온 오전약수는 부석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샘솟는 탄산약수로서 백두대간 박달령에서 발원한 계곡의 암반에서 솟아나므로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도 수려하며공기도 맑고 깨끗합니다. 조선시대 물맛이 가장 뛰어난 약수를 뽑는 대회에서 최고의 약수로 뽑혔다고 하니 참 대단하죠?


청송 달기약수 & 주왕산

청송 달기약수는 아무리 가물어도 사계절 나오는 양이 일정하고 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색깔과 냄새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주민들은 이 약수가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빈혈ㆍ관절염ㆍ신경질환ㆍ심장병ㆍ부인병에도 좋다고 말합니다. 약수로 푹 고아낸 백숙이 별미며, 겨울에도 손발이 따뜻해진다는 옻닭도 알아주지요.


울릉 도동약수 & 성인봉

도동약수는 사이다 맛에 쇳내가 많이 나는 탄산수입니다. 소화 및 제산 작용을 하는 성분이 섞여 있어 자주 마시면 위장병이 낫고, 몇 달 동안 목욕하면 나병도 고칠 수 있다고 해요.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르스름한 빛을 띱니다.또 울릉도 동쪽 저동에는 내수전약수가있는데, 이 약수도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청원 초정약수 & 구녀산

충북 청원의 초정약수는 수질이 매우 뛰어나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광천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검사에서 세계적인 미네랄워터로 공인받기도 했답니다. 초정약수는 고혈압ㆍ당뇨병ㆍ위장병ㆍ피부병ㆍ안질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미네랄 이온과 천연탄산가스가 풍부한 탄산수로 유명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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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12 11:51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이든 샘이든 강원과 경북이 압도적이네요.
    백두대간의 정기가 어린 맑은물이 흐르는 모양입니다. 저역시 몇 곳의 물은 먹어보기도 하고
    발을 담가보기도 했지만 헤아려 보니 몇 손가락 안됩니다.ㅎㅎ
    물을 사먹는다는 생각을 못했던 시절도 있었고 그저 맑은 물이 당연히 흘러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관리가 안되어 오염된 하천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집은 수돗물을 끓여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넣고 먹기도 하지만 생수도 사놓고 필요에 따라 음용합니다.
    앞으로도 물관리를 잘하여 후손들에게 맑은물을 대대로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맑은 휴일입니다. 편안하게 보내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2.1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식수를 생수로 이용하는 가정이 참 많은듯 합니다.
      실리적인 계산을 하더라도 정수기 필터하나에 몇십만원짜리도 있고하니 그 돈이면 일년치 생수값이 될듯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식수로 좋은 물 순위가 생수ㅡ약수터ㅡ수도물ㅡ정수기 순으로서 정수기 물이 식수로는 가장 부적합 한걸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각종 미네랄등이 정수되고 또 수도물보다 더 오염 가능성이 많아 그리된듯 합니다.
      정수기 물은 그야말로 맹물..ㅎ
      언제 시간나면 전국 약수터 탐방을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2. 2017.02.12 11:5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
    세상에서 제일 흔한것 같기에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지만...
    어쩌다 정말 갈증을 느끼는데 그때 주변에 마실물이 없어 갈증을 느껴보면
    물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몇년후에 물부족 국가가 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였을때만 하더라도 별로 실감을 못 느꼈는데
    요즘들어서는 자주 그 말에 공감이 가고 그러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떠올려봅니다.
    그런데 조금은 창피한 이야기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물맛이 좋은지 나쁜지를 가릴줄 모릅니다..ㅎ ㅎ
    가끔 집사람과 함께 어떤곳에서 약수를 먹게 되면 집사람이 물 맛이 좋다고 하면서
    저에게도 물맛을 보라고 하면 그때 갈증이 있으면 먹고 그렇지 않으면 잘 안 마십니다.
    도시근처에 살때는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마셨는데
    이제 정작 시골에 살면서는 마실물이 마땅치가 않어서 마실물만은 사다가 마십니다.
    상촌면 물한리나 설천면 삼공리까지 너무 멀당께요~~~~~~~~~~
    참 엊그제 목요일 혹시나 하고 곤도라로 설천봉 까지는 올랐는데
    그곳에서 집사람과 저는 칼바람과 눈보라에 질겁을 하고 휴게실에 있었고
    서울 촌X 들인 처제들만 사진찍고 좋다고 난리부르스였습니다...ㅎ ㅎ
    꼭대기에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제대로 준비 없이 정상을 오르려 하던 사람들도 빠꾸를 하는데
    저희 같은 사람들은 감히 정상은 엄두도 못내고 후딱 내려 왔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2.13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네 뒷산처럼 자주 올라 가시는 설천봉 여행이 형님 내외분께는 아무래도 덤덤한 코스이지만 올만에 오신 분들한테는 그야말로 추위쯤 전혀 상관하지 않을 멋진 설경코스라 여겨 집니다.
      요즘 눈이 귀하여 전국의 산들이 맹맹한데도 덕유산만은 제대로 된 눈잔치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시골 고향이 지금은 수몰이 되어 없지만 이전 고향동네에 우물이 세곳 있었는데 동네 공용이었습니다.
      늘 동네 어른들이 우리동네는 물이 좋다고 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구순이 넘은 노인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뒤 수몰이 되고 각자 다른 터로 거주지를 옮겼는데 불과 일이년안에 그 노인분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강이나 수명은 물과 분명히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퍼다먹은 물이 이제는 사 먹는 신세가 되었다는 형님 말씀이 참 공감이 많이 갑니다...^^

  3. 2017.02.13 07:19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물을 좀 많이 마시는 편인데 생수보다는 보리차를 차갑게 해서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밤에 자다가도 꼭 한번은 물 마시러 일어 날 정도로 갈증이 심한 편인데 외출시에는 물을 갖고 댕기는 편입니다.
    물에 대해 좀 예민한게 있어서 식당 물은 거의 안 먹는 편인데 파는 생수 중엔 역시 제주도 S생수가 괜찮고요...
    전에 어릴 적 오색약수로 <시나부로> 빠나에 밥을 파랗게 지어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젤 맛 있었던 물은 충청도 <초정약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색약수처럼 쇠녹물 냄새도 없이 톡! 쏘는 그 맛.
    그나저나 로얄등산 용품 사셨던 당시엔 여름만 되믄 진짜 신문 하단에 온통 캠핑용품 광고가 흔했는데
    저도 <버팔로>라는 브랜드의 주방 딸린 텐트를 샀는데 폴대가 잘 못 와서 제대로 써 보지도 못 하고
    당시엔 A/S시스템이 요즘같질 않아서 전화로 몇번을 싸우다 기냥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뿐 버팔로업자!!!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2.1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전 무거운 볘낭을 메고 전국을 떠돌아 댕길때 설악 오색에서 퍼 온 물로 코펠밥을 지으니 밥이 노랗게 되어 앗도 좋아 신기해 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 뒤 오색에 여러번 들렸지만 갈수록 물맛도 달라지고 수량도 적고..
      지금은 이전 수원과 자리도 많이 바꿘듯 하였습니다.
      청송 달기약수탕도 이전에는 톡쏘는 맛이 일품이었는데 지금은 영 아니구요.
      주위에 들어선 닭백숙 집들도 맛이 이전 같지 않습니다.
      다만 봉화에 있는 오전약수는 오래전의 맛이 그대로 남아 있는듯하여 반가웠구요.
      이런 유명약수보다 깊은 계곡 인적없는 곳에서 솟아나오는 조그만 샘터가 요즘은 진짜 약수가 아닐까 합니다.
      암튼 물이 좋은 우리나라.
      언제부턴가 물 부족국가운운하니 황당한 느낌도 들지만 잘 관리하면 전국의 모든 물이 약수가 될듯 합니다.^^

  4. 2017.02.13 09:04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또 ~~ 약수 하면 이 뻥쟁이 쏭빠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요..어흠 ~~ ^^
    제가 예 전 직장에서 음용수에 대한 실험기기를 취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즉, 수질을 분석하는 기기와 탁도계 및 색도계 기타 관련된 기기를 영업을 했습니다.
    그러더 보니, 유명약수터도 제법 다녔고, 맛도 보았습니다.
    어설픈 감 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물에는 무거운 맛,가벼운 맛 기타 맛을 느꼈습니다.
    결론은 물의 요염요소가 적은 곳, 즉 사람의 흔적이 적은 곳이 좋을 수 밖에 없다는 평범한 결론입니다..ㅎㅎ
    저도 집에서 마시는 물은 정수기나, 파는 물 대신에 수돗물에 오미자나 구기자 황기를 넣은 끓인 물을 마시곤 합니다.
    생수에 대한 관심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보여집니다.

  5. 2017.02.13 13:32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왓..!! 쏭빠님 물 전문가이시네요.
    저도 어디 다니면서 약수터물이나 사찰 경내의 음용수를 마셔보면 약간씩 물 맛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어떤물은 단맛이 나고 어떤건 쓰고..
    또 어떤건 전혀 맛이없는 그야말로 물맛..ㅎ
    또 어떤물은 마시고나면 속이 약간 울렁거릴정도로 기분 별로인 느낌이 드는 물도 경험해 봤습니다.
    정말 다양한 물 맛을 일깨워 주신 쏭빠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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