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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탁자처럼 생긴 산에서 폭포가 쏫아지는 로라이마 산(Mount Rora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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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개의 도가 만나는 곳에 있는 봉우리 이름은 삼도봉이라 부르는데 대표적으로 충북, 전북, 경북이 만나는 민주지산의 삼도봉이 있고 전남북과 경남이 만나는 지리산 삼도봉이 있습니다. 두 곳 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지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도 경계가 아닌 세 곳의 나라가 만나는 곳에 아주 특이한 산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로라이마 산(Mount Roraima)이 그곳인데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브라질의 세 나라가 이 산을 두고 국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높이는 2,772m로서 대단히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 정상부가 완전 탁자모양으로 되어 있어 특별히 정상의 개념보다는 특이한 산 모양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산의 길이가 14km로서 빙 둘러 모조리 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높이는 약 400m 정도로 아찔합니다.

정상부 넓이는 31제곱km. 평수로는 대략 9.300평 정도입니다.

세 나라 모두 이곳을 국립공원으로 정하고 있는데 그 중 베네수엘라 카나이마 국립공원이 가장 경치가 좋습니다.


이곳은 비가 잦은 곳인데다 정상부가 바위로 형성이 되어 있어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절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으로 탑방코스가 있는데 대개 베네수엘라로 오르게 됩니다.


일정은 5박 6일정도가 소요 되는데 산 아래 마을까지 집입하여 베이스캠프를 차리는데 이틀 정도 잡고 산위에서 1박, 하산에 이틀 정도가 소요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공식적인 내용이고 그냥 마구 올라가면 하루만에도 가능 하겠지요.

정말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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