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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재미 붙인 오토바이 블록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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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리와 테무 쇼핑몰이 이슈가 되어 뉴스에까지 오르내리는데요.

가성비 좋아 저도 한 번씩 이용하는 편이랍니다.

어제는 김여사가 내게 폰 화면을 보여주며 알리에서 파는 1,000원짜리 주방용품들인데 이게 모두 무료배송이라면서 웃네요.

 

근간에 이곳에서 구입하여 그야말로 밤잠 자지 않고 열심히 만들어 본 게 있는데 오토바이 블록 조립입니다.

지난번 처음으로 오토바이 블록 하나 만들면서 완성된 작품(?)에 흥분하여 포스팅(내용 보기)을 했는데 그 뒤 필이 꽂혀 3개나 더 만들었답니다.

이게 한번 손맛 들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되네요.

지난번에는 30cm 정도 크기였는데 이번에 만든 3개는 모두 40cm가 넘는 커다란 오토바이입니다.

 

하나 만드는데 길게는 8시간 짧게는 5시간 정도 걸리네요.

부품 개수(PCS)가 최소 1,000개가 넘습니다. 

가장 최근에 만든 골드윙 오토바이는 1,562 pcs.

거의 8시간 꼼짝 않고 걸렸답니다.

밤 새는 거지유.

지난번 쫴맨한거 하나 만들면서 요령이 생겨 조금 진도가 빨라지네요.

모두 접착제 전혀 없이 조립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오토바이는 두어 대만 더 만들어 보고 다른 걸로 종목을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아래에 등장하는 블록 조립 오토바이 종류의 가격은 알리, 테무에서 대략 25,000~50,000원 정도 합니다.

이제 남은 건 두어개 정도 더 만들어서 그럴듯하게 진열할 수 있는 아크릴 케이스 또 사야져.

 

 

 

 

지난번에 최초로 만들었던 것인데 이거 만들고 나서 성취감이 얼마나 들던지..ㅎ

30cm 정도 되는 것으로 보통 크기입니다.

 

 

그때 알리에서 구입했는데 이건 가성비 최고, 저렴하게 구입하여 손맛 들이기 좋은 제품이네요.

좌표는 이곳입니다.

 

 

가장 최근에 만든 것입니다.

골드윙..

이건 테무에서 쿠폰 쓰고 바짝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38,000원 준 것 같습니다.

통상 시에는 5만 원 넘는답니다.

 

옛날에 교통경찰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와 비슷하네요.

부르릉~ 하면서 시골길을 달리는 대형 오토바이를 보면 부러웠는데 이제 나도 한대 장만 했네유.

 

 

이건 크기가 45cm 정도 되는 것으로 제법 큽니다.

폼도 나구요.ㅎ

블록 개수가 1,500개가 넘는데 조립하는데 거의 8시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한번 몰입하면 밤잠 설친다고 봐야져.

 

 

뒤와 옆의 캐비닛 열고 닫을 수 있답니다.

그냥 보기엔 별거 아닌 것 같지유?

 

 

내부에는 8기통 엔진 들어가 있고 1,800cc입니다.

각종 기어로 연결이 되고 뒷바퀴로도 전달이 됩니다.

작동이 되는 클러치도 당연 있구요.

그치만 부리끼는 장식품으로 달려 있습니다.

 

 

또 다른 오토바이

이것도 40cm가 넘는 크기입니다.

BMW이고  212마력이고 15,100 rpm입니다.

부품으로 대략 1,200개 이상으로 기억이 되네요.

 

 

폼 뿜뿜...

연령대가 조금 낮은 분들이 타고 다니는 스타일 같네요.

 

 

두번째 만든 오토바이

위에 거와 비슷한 스타일로 일제 야마하 오토바이입니다.

4사이클에 기어는 3단계로 되어 있구요.

블록 개수는 1,478개.

 

 

크기는 가로 44cm의 대형 크기입니다.

알리나 테무에서 이런 오토바이 구입 시에는 같은 사이트 내에서도 같은 제품이 여럿 진열되어 가격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둘러보고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여 졸지에 최고급 오토바이를 4대나 보유하게 되었네요.ㅎ

왼편이 지난번 최초 만들어 본 오토바이.

앞으로 두어 대만 더 맛 들이고 난 후, 품목을 자동차나 비행기 등 다른 걸로 바꿀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알리나 테무에서 직구 구매 후 열흘정도 찐득하게 기다리면 택배가 도착하는데..

이런 조그만 봉다리가 잔뜩 들어있는 누르끼리한 쓰레기봉지 같은 게 배달이 되어 온답니다.

조선땅 택배처럼 네모 박스에 깔끔하게 배달되어 오는건 애초 기대하면 안되구요.

봉다리 안에는 그림으로 된 설명서 책자와 부품 봉지가 잔뜩 들어 있는데 왕창 다 풀어 헤치믄 안되고..

조립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번호대로 진열을 하여 같은 번호의 부품을 작은 통으로 옮겨 담는 것.

 

 

같은 번호의 부품을 이렇게 통에 담습니다.

번호가 많은 건 6번까지도 있는데 위 사진은 그 중 1번 번호 뜯어 논 것입니다.

 

 

그리고 설명서대로 하나하나..

 

 

대개 가장 먼저 조립하는 건 엔진룸입니다.

나중에 조립 다 하고 나면 엔진룸 내부는 가려서 전혀 보이지도 않는데 엔진룸은 그럴듯하게 온갖 부품이 들어가게 됩니다.

당연 엔진도 조립이 되어 들어가구요.

 

 

이게 집중력이 필요한 게 한번 잘못 조립하면 분해가 거의 어렵다는 점입니다.

사방으로 서로 연결 맞물려 있고 부품들이 구멍으로 끼워서 맞추는 것이라 빼내기가 쉽지 않답니다.

 

 

하나하나 맞춰서 형태가 갖춰지면 기분 업이 슬슬 되기 시작하구요.

 

 

엔진에 들어가는 피스톤은 대개 이런 형식.

 

 

기어박스 조립

 

 

대개 뒷바퀴부터 조립을 하고 앞바퀴는 맨 마지막에 조립이 된답니다.

 

 

천 개가 넘는 피스가 모두 사라져야 완성이 되구요.

 

 

그만하고 자야 되는데 이게 손을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 조립 중에 부품이 빠져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제 위치를 찾지 못하여 한참이나 헤매는 경우가 있구요.

 

 

골드윙의 엔진은 8 기통.

혼다제품인데 차체가 긴 게 특징이지요.

조립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앞바퀴 방향 회전은 핸들로 바로 전달이 되는 게 아니고 한번 더 커넥팅을 거쳐 핸들로 연결이 됩니다.

차체가 길다 보니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겠네요.

 

 

골드윙의 또 다른 특징은 엔진에서 체인으로 뒷바퀴 회전이 되는 게 아니네요.

셔프트를 연결하여 기어바퀴로 동력이 뒷바퀴에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블록 모델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걸 보니 실제로 그렇겠지요?

 

 

요렇게 동력이 뒷바퀴로 전달이 되네요.

 

 

오토바이 4대를 조립하면서 느낀 건 중국도 대단하다는 생각..

레고 부품과 비슷한 블록 부품들이 거의 잘 들어맞고 천 개가 넘는 블록을 조립을 다 하고 나면 별것도 아닌 연결 부품 몇 개만 남고 모조리 투입이 된다는 거...

가끔 없는 블록이 있기도 합니다만 그냥저냥 요령껏 대체를 하여 만들면 되기도 하네요.

 

 

완성품 오토바이들의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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