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카나리아군도의 란자로테(Lanzarote)섬에서는 포도농사를 어떻게 지을까?

반응형

아프리카 대륙의 서쪽 상단 모나코 해안에는 크고 작은 7개의 섬들이 대륙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데 이 군도의 주인은 스페인입니다. 이 섬들을 카나리아 군도(Canary Islands)라고 하는데 우리가 에완용으로 키우는 카나리아 새도 이 군도의 이름에서 따 온 것입니다. 17세기에 이 섬들을 점령한 스페인 사람들이 이 섬에 살고 있는 새를 뭍으로 옮겨와 퍼진 것이지요.

이 중 오늘 소개하는 란자로테(Lanzarote)섬은 카나리아 군도의 동쪽 끝 한 섬인데 지난 1730년에 무려 30개의 화산이 동시폭발하는 엄청난 사건이 생기고 그 뒤 1824년에 또 대 폭발을 일으킨 후 섬의 지형이 완전히 바뀌어 현재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다 합니다. 남북으로 60Km 동서로는 25Km의 면적으로서 작은 화산섬이지만 인구는 15만명 정도.

토질이 완전 화산재로 뒤덮힌 곳이라 특별한 작물이 될까 하지만 이곳은 포도재배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재배한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이것이 아주 인기라 하네요. 위낙에 비가 오지 않아 이슬마저 수분으로 저장하기 위하여 폭 3m정도 깊이 2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바람을 피하는 담을 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