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4. 7. 20.
타임머신을 타고 -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고인돌
우리가 흔히 고인돌이라고 하면 밑에 판석을 세우고 위에 편편한 두껑돌을 얹어 놓을 것을 말하는데 이건 북방식이라 합니다. 주로 한강이북의 북한에서 많이 발견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과 다르게 바닥에 작은 받힘돌을 놓고 그 위에 커다란 돌을 얹어 둔 것을 남방식 고인돌이라고 합니다. 시각적인 차이로 인하여 남방식 고인돌은 눈에 뜨이지 않기 때문에 논이나 밭, 기타 개천가에 있었다가도 후대 산업화의 과정에서 그냥 바위로 치부되어 포크레인에 밀려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북방식 고인돌(좌) 과 남방식 고인돌(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유물로서 기원전 6~4세기경에 많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략 지금부터 2,500년 전 이상의 아득한 옛날 이라 돌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그 형체가 남아 있을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