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5. 7. 23.
마이산 암마이봉을 36년 만에 다시 오르다.
등산이라하면 최소 두어시간 이상은 걸어야 명색이 산행 좀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암마이봉은 천왕문에서 기껏 올라야 20~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꼭히 등산이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가파른 계단의 연속이라 이 여름에는 땀 한바가지는 족히 흘려야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이산은 우라나라에서 가장 특이하게 생긴 산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서 한국의 명승지 12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동쪽의 숫마이봉(680m)과 서쪽의 암마이봉(686m)이 나란히 있으며 관목과 침엽수, 활엽수등이 자라고 있기도 하지만 거의 통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숫마이봉은 난코스로서 등산이 불가능하고 암마이봉만 산행이 가능한데 그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