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7. 10. 21.
대통령 별장 청남대, 걷기좋고 경치좋고..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前전두환대통령이 주위 풍경에 반하여 3년 뒤인 1983년 착공을 지시하고 그 해 완공한 대통령 전용별장이 이곳 청남대. 처음 붙여진 이름은 '봄을 맞이한다'는 영춘재(迎春齋)’였다가 그 뒤 '따스한 남쪽의 청와대'란 뜻으로 청남대(靑南臺)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前노무현대통령의 지시로 이곳 청남대는 충북도로 권한이 이전되어 현재는 관광지로 활용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청와대도 그렇지만 이곳 청남대도 대통령이 머물렀던 곳이라 어떤 큰 벽 저쪽처럼 느껴지는 기분이 들어 진작에 한번 오고 싶었는데 그동안 많이 망설여지는 곳이었습니다. 권위라는 건 늘 서민들한테는 위압적이니까요. 이런 선입감이 이번에 청남대를 둘러보고 나서 깡그리 사라졌습니다.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