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2. 1. 11.
여수의 조그만 섬 안도에서 차박으로 1박2일
산에 자주 따라다니는 둘째 손주 지율이의 부탁으로 1박 2일 차박을 다녀왔습니다. 남도의 조그만 섬, 안도를 목적지로 하고요. 차박 여행지로는 섬이 가장 좋네요. 조용하고 아늑하고 신경 쓸 것 없고.. 안도(安島)는 여수 금오도 남쪽에 붙어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다도해 국립공원 구역이기도 하고요. 여수 신기항에서 배를 타고 금오도로 건너간 다음 안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차박 계획이니 당연히 차를 가지고 들어 갔고요. 이곳 남도 섬 지역은 겨울이라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거의 없습니다. 한겨울에도 동네 담장에는 꽃이 피어있고 가을 채소가 밭에 그대로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겨울 차박 여행지로는 안성맞춤. 첫날 오후에 안도에 도착하여 서고지 마을로 곧장 이동. 일몰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