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3. 20.
용화산 산행과 낙동강 물줄기 따라 걷는 합강길
창녕군 남지읍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입니다. 근데 4월달이 되면 남지읍을 끼고도는 낙동강 주변은 노란 유채밭으로 난리북새통이 나는 곳이지요. 아마도 우리나라 유채밭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올해는 4월 4일부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곳 남지에다 주차를 하고 낙동강을 건너면 구역이 바뀌어 함안군인데 아주 멋진 걷기 길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다리 건너 바로 만나는 사찰인 능가사 인근을 걷는 길을 합강길이라고 하고 조금 더 상류에 있는 합강정, 반구정 일원을 걷는 길을 낙동강 바람소리길이라고 하는데 두 지명이 살짝 혼돈스럽네요. 암튼 낙동강을 조망하면서 걷다가 용화산의 가벼운 산길 구간도 걷고 다시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을 거쳐서 한 바퀴 돌아오는 구간입니다. 개인 체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