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8. 12. 17.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높은 정선 가리왕산
흐린 날씨에 눈 예보가 되어 있어 눈 산행으로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까지 갔는데 현지에는 눈이 오지 않고 눈 귀한 대구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려 차라리 인근의 팔공산이 더 나을뻔한 하루였습니다.흐릿한 날씨에 조망도 전혀 즐기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 걷고 온 기억밖에 없는 산행이었습니다. 요즘 가리왕산이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데 지난 겨울에 성공적으로 치른 평창동계올림픽의 가리왕산 스키장 때문입니다.애초 복원을 약속하면서 강원도가 산림을 깍아내고 스키장을 설치 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복원보다는 그냥 놔 두는게 지역 주민도 좋고 스키장 하나가 덤으로 생긴 것이니 놔두고 그냥 쓰자는 의견이고 산림청에서는 애초 복원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고... 암튼 화장실에 들어갈때와 나올때 생각이 조금 달라진 강원도측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