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0. 5. 19.
어쩌다 정상이 두개가 되어버린 가야산
가야산 자락, 백련암에서 오랫동안 수도 하셨던 성철스님의 유명한 법어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라는 말이 생각나는 가야산 산행입니다. 가야산은 국립공원입니다. 요즘은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어 드나들기가 조금 덜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주차요금에다가 문화재 관람료등으로 푼돈이 들어 갑니다. 이곳은 1972년 10월 13일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야면 소재지를 통하여 들어가는 길에서 가야산을 올려다 보면 그 산세가 정말 멋진 불꽃같이 특이하게 보여지는 곳입니다. 이 장면을 택리지의 이중환은 '경상도에는 석화성(石火星)이 없다. 합천 가야산만이 뾰족한 돌이 잇달아서 불꽃같다. 공중에 따로 솟아서 극히 높고 빼어났다.'고 예찬한바 있습니다. 특히나 노을에 비껴 보거나 어둑할때 보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