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4. 10. 1.
억새와 코스모스로 가을이 가득한 진천천의 작은 공원
동네 앞에 조그만 공원이 있습니다. 조그맣다고 해서 완전 쫴맨한 것은 아니고 빠른 걸음으로 한 바퀴 돌려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도심 속 하천변 공원입니다. 이전에는 그냥 지저분한 하천이 흘러가는 곳이었는데 몇 년 전에 정비를 말끔히 하면서 꽃도 심고 잔디도 가꾸고 하여 이제는 인근시민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된 것입니다. 이 공원조성으로 인하여 주위에 있는 집값들이 몇천만원씩 올랐다나 어쨌다나... 이전에는 저녁 먹고 아내와 둘이서 열심히 걷던 곳이었는데 요즘 들어 조금 게을러져 자주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나 봄철이 되면 공원내의 공연장에서는 색스폰이나 기타 동호회에서 나와 즐거운 공연을 하기도 한답니다. 이곳에도 가을이 완연하게 찾아 왔습니다. 코스모스는 벌써 철을 지나 씨앗을 맺고 있고 산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