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3. 2. 3.
횡단보도에서 피자집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
평소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 무시하고 마구 달릴때는 참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저께 제가 한번 당하였네요. 자전거를 타고 인근 수목원 길을 운동하고 돌아오는 시각이 저녁 7시가 지난 시간. 집 앞 6차선 큰 길의 횡단보도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마지막 파란불이 깜박거리는 걸 보고 자전거를 타고 기다렸다가 다음 신호에서 느릿하게 천천히 건너고 있는데 중앙선 쯤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굉음이 웽~~하더니 찰나,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내 자전거가 공중으로 튕겨져 오르고 나는 두바퀴 정도 구르며 자빠졌습니다. 순간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자전거 옆에 나는 쓰러져있고 약 20m 앞에 나를 치고 달아난 배달 오토바이가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