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여행 산행 일기 2017. 12. 16. 재미있고 스릴있는 단양강 잔도 트레킹 잔도(棧道) : 험한 산이나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매달아서 만든 길 잔도(棧道)라고 하면 가장 살벌하게 떠오르는 곳이 중국 산시성의 화산 남봉에 있는 창쿵잔다오(长空栈道)인데 스릴, 서스펜스로는 지구상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풍문에 의하면 이곳에서 해마다 100여명의 사망자가 나온다는... 이곳 말고 우리한테 가장 많이 알려진 잔도로는 장가계 천문산 잔도로서 유리잔도, 귀곡잔도 길이 있어 그야말로 혼쭐을 빼 놓는 곳입니다. (구경하기 : http://duga.tistory.com/2128) 이것하고 비슷한 것이 우리나라에도 하나 생겼는데 단양에 있는 단양강 잔도(丹陽江 棧道)입니다.2017년 9월 1일 개통 했으니 아직 모르는 이가 많겠습니다.처음에는 이름이 '수양개역사문화길'이라는 이름이었으.. 산행 일기 2017. 12. 16. 단양의 느림보 강물길에서 만난 도담삼봉 느림의 미학(美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사용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쎄 빠지게 살아밧짜' 어차피 인생은 그기가 거기고'... 느릿하게 즐기는 여유.. 그렇게 살면서 느끼는 행복..이게 바로 느림의 미학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컨셉을 재빠르게 낚아채서 지역 관광의 홍보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충북 단양입니다.단양에는 '느림보 유람길', '소백산 자락길', '느림보 강물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걷기길을 조성하여 두고 있는데 이를 통털어 '느림보길 여행'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 온 곳은 이 중 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느림보 강물길'입니다.남한강변을 끼고 걷는 천연 숲길의 걷기길인데 생각보다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3코스 구간과 2코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