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도(棧道) : 험한 산이나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매달아서 만든 길


잔도(棧道)라고 하면 가장 살벌하게 떠오르는 곳이 중국 산시성의 화산 남봉에 있는 창쿵잔다오(长空栈道)인데 스릴, 서스펜스로는 지구상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풍문에 의하면 이곳에서 해마다 100여명의 사망자가 나온다는...

이곳 말고 우리한테 가장 많이 알려진 잔도로는 장가계 천문산 잔도로서 유리잔도, 귀곡잔도 길이 있어 그야말로 혼쭐을 빼 놓는 곳입니다. (구경하기 : http://duga.tistory.com/2128)


이것하고 비슷한 것이 우리나라에도 하나 생겼는데 단양에 있는 단양강 잔도(丹陽江 棧道)입니다.

2017년 9월 1일 개통 했으니 아직 모르는 이가 많겠습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수양개역사문화길'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잔도가 개통되면서 공식명칭으로 '단양강 잔도'로 바꿨습니다.


총 길이 1,200m 폭 2m로서 중국에 비하여 대단한 거리는 아니지만 강을 내려다보는 20m의 암벽에다 쇠말뚝을 꼽아 설치하여 내려다보는 아찔함은 상당합니다. 한양강의 지류인 단양강에 위치하여 강을 끼고 있는 풍광이 멋진데다 멀리는 소백산 자락이 한눈에 바라다 보여 전체적인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 입구에서 시작하여 강을 따라 잔도가 이어지다가 적성면 애곡리의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에서 끝나게 됩니다. 오르내림은 전혀 없고 위험구간도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사리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잔도는 걷고나서 인근의 만천하스카이워크나 짚와어이를 즐기면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주차는 상진대교 주변에 하면 되고 네비게이션에는 단양관광호텔로 하면 됩니다.

단양강 잔도의 걷는 시간은 약 30~4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유아 유모차 가능, 자전거 타지 않고 끌고가기 가능.

잔도 걷기길 중간에는 화장실이나 편의시설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참 입장료 이런거 없습니데이~



단양강 잔도 위치



지금은 겨울이라 걷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새 봄이 되면 참으로 멋진 걷기길이 될 것 같습니다.



단양강 잔도의 위치: 지도 좌측 하단부에 보면 상진대교 아래 단양강잔도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단양강 잔도의 출발지점인 단양관광호텔 앞입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상진대교인데 그 아래로 강변위로 놓인 잔도가 보여 집니다.

사진 상단에 보이는 시설물은 만천하스카이워크입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시설물 안전점검 중이라 현재 이용불가..



잔도 입구.

완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합니다.



다리 밑을 지나는 잔도

낙하 위험이 있는 지역은 지붕으로 덮여 있습니다.



역광이라 앞쪽 사진은 밝지 못합니다.

뒤로 돌아보며 찍은 사진은 깨끗하구요.



시퍼렇게 얼어있는 강물



잔도 중간 중간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하여 두었습니다.

아찔~



산에서 낙하 위험이 있는 지역은 덮개가 되어 있구요.



강물 위를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

짚라인은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시작하여 왔다갔다.. 이곳에 도착하네요.

잔도 끝나고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이곳.



잔도 끝에 위치한 천주터널.

위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올려다 보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도움말 Daum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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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7 08:48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도길을 걸으며 강을 바라보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얼지않고 흐를때 가면 좋겠네요..
    요즘은 지방의 지자체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키려 애를 쓰는것같습니다.
    두가님께서 소개해 주시는 곳은 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은 생각이듭니다.
    잔도길 중간중간 아래를 내려다 볼수있는 곳을 화장실로 착각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12.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잔도길을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고 겨울철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다가오는 봄이되면 정말 인기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남한강가의 절벽을 따라 조성한 잔도길에서 강물을 내려다 보는 맛이 예사롭지 않구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길이라 저도 봄이되면 알라들 데리고 한번 더 다녀 올 생각입니다..^^

  2. 2017.12.17 19:57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도 이야기가 나오니 얼마전에 짜릿한 기념사진에서 보여주던 사진들이 생각이 납니다..
    중국에 잔도는 그렇고 우리나라 잔도는 이정도랑랑께요~~~ㅎ ㅎ
    오늘 단양 느림보길 사진을 구경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가보던 단양이 정말 아니군요...
    단양하면 특별히 떠오르는 농산물은 마늘외에는 없다 보니
    아마도 관광사업에 많이 투자가 된 느낌입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그런대로 시간을 내서 가볼만 하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아우님 덕분에 아~ 나도 한번 가봐야지 하는곳이
    이곳저곳 갑자기 더욱 많이 늘어 나는 바람에 언제 다 가볼까 하는 염려도 생깁니다....ㅎ
    그리고 보면 다리도 튼튼해야 되고...
    여러가지 잘 갖추고 따뜻한 계절이 오기를 기다려야 되겠습니다...
    이달말 까지는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12.18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 잔도에 비하여 규모가 많이 적고 그리 난감하지는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 쏠쏠한 구경거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형님께서 날씨 풀리고 따스한 봄이되면 꼭 한번 가
      보시길요.
      단양마늘이 정말 유명한데 다른 곳에서는 거의 논에다가 심는데 이곳에서는 밤에다가 심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바쁘신 연말..
      건강 유의 하시고 길거리 빙판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 2017.12.18 04:25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잉? 진짜 잔도가......ㅎ
    저도 잔도하믄....화산이 먼저 생각나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
    근데 거기서 줄에 매달려 몸을 뒤로 뒤집는 사람들도 있으니...어휴~~
    몇년 전 이 곳 관광호텔에 집사람과 쉬~~ 하러 잠깐 들렀었는데 그 새 잔도가 생겼습니다.
    창파님 말씀처럼 단양은 진짜 마늘이 유명한데
    저희 처갓집은 매년 이 곳 단골집에서 마늘을 사는데 집 사람 왈, 아무리 오래 돼도 진짜 상하질 않는답니다.
    내년 마늘 사라 갈 땐 따라가서 요~기 좀 구경 시켜야겄습니다.
    참! 칭구들에 소개차 몇장 퍼갑니데이~~~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12.18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화산에 올라 3단계 급수로 되어 있는 잔도 중에서 최고 급수..그야말로 낭떠리지에 그냥 매달린 잔도 한번 거닐면서 기념사진 찍어 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젏대 안될 것 같습니다.
      천문산의 귀곡잔도나 유리잔도에서도 울며불며 정신나가는 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 단양은 그에 비하믄 양반잔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강물 구경을 하기에는 아주 멋지고 내려다 보는 아찔함도 이정도 하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내년 봄..
      형수님과 마늘구입겸 한번 다녀 오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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