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3. 7.
까칠한 오름 뒤 조망 최고, 봉화 달바위봉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 봉화에 있는 달바위봉을 다녀 왔답니다. 경칩답게 날씨가 너무 포근하여 반팔 입고 올라도 되겠는데 그저께 내린 폭설이 그대로 있어 땀 뻘뻘 흘리며 오른 설산이었습니다. 날씨가 워낙에 포근하여 눈이 있을까 생각하고 갔는데 완전 폭설에 눈 밑 바닥이 모두 얼어 있어 정말 고생 많이 한 산행이었구요. 그리고 근간에 가장 위험한 산행을 한 것 같네요. 달바위봉은 유식하게 월암봉(月巖峰 1,092m)이라고도 하는데 달바위봉이란 이름이 헐 더 났습니다. 이름에서 유추하듯이 유별난 바위 봉우리 두개가 나란히 서 있는데 오르기가 좀 까칠한 편입니다. 첩첩 오지에 숨은 명산으로 산행거리(6km)는 짧지만 시간은 제법 걸리는 곳이구요. 산행지 : 달바위봉 산행일시 : 2021년 3월 5일(경칩) 산행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