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여행 일기 2019. 2. 2. 대구 우방타워(83타워)에 올라 대구 시가지를 조망하다. 대구 수 십년 살면서 아주 오랜만에 이랜드(舊 우방랜드)에 가 봤습니다.다른곳은 둘러보지 않고 83타워에만 올라가 봤구요.기억에도 없지만 대략 20~30년만에 처음으로 와 보는듯 합니다.입장료는 10,000원. 83타워는 이곳 대구사람들한테는 우방타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대구가 직활시 되는 기념으로 만든 것인데 처음 시공사가 부도나고 그 뒤 우방이 인수하여 마무리 한 타워입니다.그리고 다시 우방도 부도가 나고 우방랜드와 우방타워 모두를 이랜드그룹이 인수하여 현재 운영중입니다.현재 공식 명칭은 놀이공원은 이월드, 타워는 83타워라고 되어 있습니다.83타워란 명칭은 높이가 83층 건물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 202m로서 서울 남산타워보다는 조금 낮지만 부산 용두산타워보다는 많이 높습니다... 여행 일기 2017. 6. 12. KTX 처음 타 본 하마님, 동부인하고 나선 대구 여행길 불심(佛心) 깊으신 하마님댁 제수씨와 하마님께서 대구 갓바위 탐방을 주제로 하여 대구여행을 오셨는데 하루동안 같이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수씨는 언제봐도 소녀 같아서 큰 아이가 입대를 하였다는 말에 언듯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상큼라고 밝은 외모와 늘씬한 키로 인하여 하마님이 살찍 딸린다는 생각을 속으로 하여 봤습니다..ㅋㅋ 큰 애도 아빠의 기상을 닮아 공수부대로 입대했다는 말에 속으로 참 대견스럽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두 분과 같이 하루를 지내면서 느낀 생각은 참 '멋진 부부'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찰떡궁합으로 의견도 잘 맞고 알콩달콩 눈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술잔도 자주 나누면서 지내는 모습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늘 지금처럼 사랑하면서 행복한 모습 그대로 영원하기를 바.. 여행 일기 2017. 1. 16. 김광석 거리에서 들려오는 그의 노래 '일어나'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도시가 대구이지만 이곳 대구는 좀 답답한 곳입니다.한때는 우리나라 세번째 큰 대도시로서 교통, 교육, 산업의 요지이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대기업 하나없는 소비도시로서 인천, 울산, 대전보다 뒤쳐진지 한참이나 되었습니다. 내륙 분지로서 여름에 덥기는 무지 더운데 씰데없는 자존심은 있어가꼬 다른 동네가 더 기온이 높다고하믄 괜히 심통나서 궁시렁거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한국전쟁으로 초토화된 경제가 대구 경공업산업으로 부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섬유나 안경 같은 경공업이 어느 순간 사양산업으로 지목이 되어 사라져 버린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섬유도시 대구는 일찌기 방직공업이 제대로 자리하여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이끌었는데 이걸 제대로 끌어 올리지 못하고 사양산업으로 분류하여 버린.. 의식주.. 산행 일기 2016. 5. 8. 대구 근교 걷기길 -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대구 달성군에는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딴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옥연지 송해공원입니다. 옥연지(玉淵池)는 비슬산 자락 용연사 올라가는 좌측에 자리한 커다란 저수지로서 해마다 4월이면 가로수 벚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 전국구 오빠인 송해의 이름을 붙여 만든 송해공원과 옥연지를 한바퀴 빙 도는 둘레길이 같이 조성되어 도심속의 새로운 나들이 명소가 되었는데 이름하여 '옥연지송해공원둘레길'입니다. 방송인 송해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과 건강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일단 송해공원이 뜬금없이 이곳 달성군 어느 저수지 부근에 자리하게 된 내역부터 알아야 겠네요. 대다수 사람들이 다 아시다시피 宋海선생(전국구 오빠야, 형님으로서 마땅한 호칭을 찾지 못해서리~~)의 고향은 북.. 여행 일기 2012. 11. 12. 대구수목원에서 열린 국화 전시회 대구 수목원에서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도 내내 미루다가 전시회 마지막 날 일요일 오후, 비가 그친 시간을 틈타 아내 順과 같이 데이트삼아 들려 봤습니다. 대구 수목원은 대구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소인데 이곳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습니다. 그때만 하여도 이 주변은 협오시설이 있는 곳이라 하여 매우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으로서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수목원으로 탈바꿈을 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그때 수목원 앞에 삼성래미안아파트가 분양중이었는데 정말 인기가 없었지요. 그러다가 쓰레기 매립장이 수목원으로 탈바꿈하고 나서부터는 그 아파트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고 프레미엄이 붙은 아파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이곳 인근에 짓는 아파트는 모두 수목원을 조감도에 넣어.. 산행 일기 2012. 2. 17. 앞산의 비파산전망대에서 대구시가지를 조망하다. 요즘 운동 삼아 앞산에 자주 오르네요. 해뜨기 전 아침 일찍 나와 대덕문화회관에 주차하고 비파산전망대까지만 다녀오는데 왕복에 1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날씨는 차가워 쌀쌀하고 춥지만 오르다 보면 이마에 땀이 나기도 합니다. 가끔 밤에는 아내와 같이 오르기도 하는데 대구야경 구경하는 맛도 괜찮습니다. 며칠 전까지는 상부에 눈이 덜 녹아 있는 곳도 있고 가끔 아침 일찍 오르면 진눈깨비 비슷하게 내려있어 조금 미끄러워 조심했는데 몇일전 비가 내리고 난 뒤로는 완전 날아서 올라갑니다. 어제는 일부러 조금 늦게 올랐습니다. 해뜨고 출발하였지요. 날씨가 너무 맑아 일전에 대구 야경도 함 찍어 봤는데 낮의 풍경을 찍어볼까 하고 맘 먹고 카메라 목에 걸고 올랐지요. 사실 야경은 촬영하려면 조금 복잡합니다. 삼각대도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