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1. 10. 3.
팔공산 종주산행 (갓바위 - 동봉 - 서봉 - 파계봉 - 파계사)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능선 종주가 최고입니다. 조망을 즐기며 걷는 산행은 그 맛이 색다르구요. 그러나 안방에 가만히 누워 능선산행을 생각하면 아주 여유롭게 느껴지지만 막상 능선에 올라 푹 꺼져 내렸다 다시 솟구쳐 올랐다 하다보면 쉬이 지치기도 하는 것이 능선산행입니다. 대구에도 능선을 이어 달리는 종주코스로 유명한 곳이 몇 있는데 첫째로 당연 팔공산 능선 종주가 있고 그리고 이 팔공산에 앞 뒤로 능선을 이어 붙여 '가팔환초'라고 가산(架山)과 팔공산(八空山), 환성산(環城山), 초례봉(醮禮峰)을 연결시킨 코스가 있습니다. 도상거리 35km 이상으로 난다 긴다 하는 건각들이 찾는 코스로서 서울의 '불수도북(불암 수락 도봉 북한산)'종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구간입니다. 이 외에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