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11. 12.
지금은 보기 힘든 목화밭 구경 - 남평문씨세거지
'목화밭'이란 제목의 노래가 있답니다. 우리 처음 만난 곳도 목화밭이라네우리 처음 사랑한 곳도 목화밭이라네밤하늘에 별을 보며 사랑을 약속하던 너그 옛날 목화밭 목화밭 하사와 병장이란 듀엣이 부른 노래로서 7080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노래 가사에 목화밭이란 단어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지유. 지금 생각해도 왜 목화밭에서 만나고 목화밭에서 헤어졌는지 이해가 잘 안 가는 가사 내용이지만 암튼 요즘은 목화밭을 구경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닌데 대구 인근에서는 화원휴양림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남평문씨세거지 앞에서 너른 목화밭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이맘때가 목화송이가 피어서 아주 에쁠때이구요. 목화에서 뽑은 실의 원료를 면(綿), 영어로는 cotton(코튼)이라고 하는데 화학섬유가 나오기 전까지 세계인의 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