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2. 24.
멋진 날씨에 최고 조망을 즐긴 영천의 기룡산과 꼬깔산
어제는 경남 산청의 소룡산(巢龍山), 오늘은 경북 영천의 기룡산(騎龍山, 961m)을 다녀 왔습니다. 소룡산이 용의 둥지라는 뜻인데 비해 이곳 기룡산은 용을 올라 탄다는 뜻이네요. 정상 아래 있는 신라 고찰 묘각사. 창건주 의상의 설법을 듣기 위해 용왕이 용을 타고(騎龍) 달려 왔다고하여 기룡산.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 알음으로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구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체로 오는 산악회가 전국적으로 단기 폐업하는 바람에 모든 산들이 조용합니다. 오늘도 나홀로 자가 차량을 몰고 달려간 영천군 자양면 용화리.. 누구라도 만나는 상황이면 마스크를 끼고, 운전해 갈때만 벗고.. 산행을 마치고 들린 고찰 묘각사도 입구에 차량을 막아두고 입장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겨우 스님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