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등산지도
제 산행코스는 위 지도의 빨간색 구간입니다.
절골마을 입구입니다.
주차는 마을 입구 느티나무 아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벌써 상사화가 피었습니다.
조화처럼 보입니다.
예쁘게 피어 있네요.
길가에 복숭아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산행에서 길가에 과일나무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요즘은 아무도 손을 대지 않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라 길가 이런 과일들이 제 혼자서 주렁주렁 매 달려 있는걸 보면 참 보기 좋습니다.
계곡을 따라 조금 이동을 하는데 금정사 아래 나무누리를 지키는 멍멍이...
밥은 누가 챙겨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정사와 하산길에 만나는 정각사는 모두 가정집처럼 되어 있습니다.
올라갈때는 오른편 길, 내려올때는 왼편길로 내려오게 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금정사란 사찰입니다.
등산로는 사찰 왼편 개울을 끼고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산길이 나 있습니다.
모두 리본이 달려있어 길을 쉽사리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맑은 약수터가 있는데 물은 먹어보고 싶지가 않네요.
절골마을의 수원지가 있는 통 옆으로 우측편 산길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3km.
올라갈수록 여름이라 그런지 잡풀이 많습니다.
거의 정상부근에 가까워 졌습니다.
조금 더 거친 오르막의 숲길입니다.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네요.
나무데크길이 나타났습니다.
이곳 정상부에 주차를 하고 가볍게 거니는 이들이 많습니다.
천문대 입구
느닷없이 커다란 염소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산양(?)인줄 알고 놀랐답니다.
덩치가 아주 커서 송아지만 합니다.
알고보니 이곳 천문대 가족이네요. 윤기가 자르르...
빵 한조각을 미끼로 저와 한참이나 숨박꼭질하다가 애를 관리하는 아주머니가 나타나서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애 이름이 뭘까요?
그냥 '염소'입니다.
염소야~~~
천문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보현산 정상석이 바로 그 옆에 있구요.
1,000m가 넘는 산 중에서 정상석을 가장 쉽사리 접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랫쪽으로 절골이 보이는 방향입니다.
동쪽 방향이네요.
동쪽방향 파노라마입니다.
우측이 시루봉이고 아래 보이는 건물이 천문대 부속건물입니다.
아랫쪽으로 절골이 조망되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천문대 건물옆의 CCTV가 특이하게도 전부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외계인 관찰용인가??
멀리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하늘이 조금 흐려서 군데군데 녹색 산하에 햇살이 묻어나는 장소가 톡톡 튀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서남쪽 팔공산 방향입니다.
천문대 건물과 시루봉
천문대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길인데 '뱀 주의'도 아니고 '독사조심' 표시입니다.
시루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천문대 건물들
가장 뒷편에 있는 높은 건물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그 옆이 보현산 정상.
시루봉. 해발 1,124m로서 보현산과 높이가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탁월 합니다.
서쪽 아래로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보현산댐 짚라인이 있는 곳입니다.
댐 수질이 비록 녹조라떼가 되어 보기가 별로지만 저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국내 최장거리 짚와이어가 댐을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는데 꽤 스릴이 있다는...
서쪽방향 파노라마.
멀리 팔공산과 환성산이 조망되고 바로 아래로는 보현산댐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 시루봉에는 예쁜 팔각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백피킹으로는 딱 맞춤자리이네요.
올해 백피킹 계획을 많이 세웠었는데 짝을 잃어버려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여름동안 올해 눈여겨 봐 둔 곳들 모두 한번씩 가 볼 계획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건너편으로 기상관측소가 있는 봉우리가 조망 됩니다.
우측으로 전봇대가 많이 보이는 곳이 정상으로 올라오는 찻길입니다.
시루봉에서 조망되는 동쪽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보현산댐과 멀리 조망되는 팔공산
하산길에 만난 여우나무
올려다 본 천문대 건물
급경사 하산길이 한참 이어집니다.
천문대 건물에 구름이 걸려 있네요.
정각사란 사찰입니다.
사찰이지만 건물은 그냥 거정집처럼 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꽤 큰 사찰이었는데 오래전에 폐사되었다고 합니다.
빨갛게 익은 고추를 말리고 있는 풍경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네요.
절골 마을로 내려와 올려다 본 보현산
건물이 아스라하게 보입니다.
정각리 삼층석탑을 찾는다고 이리저리 두어번이나 왔다갔가 했습니다.
과수원 안에 있다고 생각은 되었지만 남의 사유지에 한부로 들어 갈 수도 없고 바깥에서는 어디에 있는지 과수가 우거져 보이지도 않고 ..
포기하고 길을 걸어 내려오는데 사과나무 사이로 탑신이 살짝 보여 집니다.
다시 올라가서 입구에 있는 글을 읽어보니 들어가서 구경하라는 내용이라 입구 선을 하나 벗기고 과수원 안쪽으로 한참이나 들어가니 석탑이 보입니다.
고려시대 석탑인데 기울어지고 탑신도 떨어져 이있던것것을 복원했다고 합니다.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과수원 가운데 있는 탑이라 가을이 되면 멋진 그림이 될 것 같습니다.
과수원에서 올려다 본 보현산
절골마을에 있는 보현사란 사찰.
관음보살의 인상이 참 좋습니다. 빨갛게 피어있는 배롱꽃과 너무 잘 어울리구요.
한단 아래 건물에 있는 배불뚝이 포대화상은 오늘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있습니다.
그래, 웃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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