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산행 일기 2020. 2. 24. 멋진 날씨에 최고 조망을 즐긴 영천의 기룡산과 꼬깔산 어제는 경남 산청의 소룡산(巢龍山), 오늘은 경북 영천의 기룡산(騎龍山, 961m)을 다녀 왔습니다. 소룡산이 용의 둥지라는 뜻인데 비해 이곳 기룡산은 용을 올라 탄다는 뜻이네요. 정상 아래 있는 신라 고찰 묘각사. 창건주 의상의 설법을 듣기 위해 용왕이 용을 타고(騎龍) 달려 왔다고하여 기룡산.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 알음으로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구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체로 오는 산악회가 전국적으로 단기 폐업하는 바람에 모든 산들이 조용합니다. 오늘도 나홀로 자가 차량을 몰고 달려간 영천군 자양면 용화리.. 누구라도 만나는 상황이면 마스크를 끼고, 운전해 갈때만 벗고.. 산행을 마치고 들린 고찰 묘각사도 입구에 차량을 막아두고 입장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겨우 스님께 부.. 산행 일기 2019. 8. 28. 하늘빛이 너무 고운 날, 아이들 데리고 보현산에 오르다. 6살, 5살, 2살.. 이렇게 세명의 머스마들을 데리고 보현산에 올랐답니다. 두명은 자력으로 걸을 수 있지만 한명의 머스마는 이제 10개월째라 직립 보행은 볼가능하고 유모차에 얹혀서 올랐는데 그것도 산 정상 가까이 있는 주차장까지는 차량으로 슝.. 하여 올라 소풍같은 보현산 정상 나들이를 했답니다. 지난해 여름 절골에서 산행 시작하여 땀 뻘뻘 흘리며 보현산 정상 가까이 있는 테크로드에 도착하니 서너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강아지를 데리고 지나가면서 "숲 속에서 왜 올라와요?" 하며 묻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산이든 정상으로 차가 올라가는 곳에 등산으로 오르면 가끔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현산은 정상에 천문대가 있어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승용차로도 쉽사리 올라 갈 수 있기 때.. 산행 일기 2018. 8. 18. 별보기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 보현산(普賢山 1,124m)은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산으로서 정상에는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 별 보기가 가장 좋은 장소로서 이곳 보현산 천문대에는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국내 광학천문관측의 중심지로 항성, 성단,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보면 망원경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 이곳 보현산 천문대에 설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산세도 멋지고 조망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한데...등산으로 오르는 이는 별로 없는 곳입니다.왜??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차가 올라가는 산에 땀 뻘뻘 흘리면서 오르면 참 허무한 경우가 많습니다.강아지 데리고 올라 온 쫴맨한 꼬.. 이전 1 다음 Calendar « 2025/08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본문과 관련이 없는 댓글은 부득이 차단합니다. 제 블로그는 퍼가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쏭빠님의 브런치 스토리 소중한 댓글에 대한 지구별의 생각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블로그 사용 설명서 블로그 내 산행기 목록입니다.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스킨이 바꿜 예정입니다.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