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4. 11.
조망 산행이라면 이곳으로..(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
바람 불면 춥고 바람 불지 않으면 더운 날씨에 즐거운 능선 산행을 다녀왔네요. 이 좋은 봄날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 휴일 청명한 날씨인데도 긴 산행 내내 아무도 만나지 못했고요. 거창 가북 심방마을에서 시작하고 원점 회귀가 가능한 흰대미~양각~수도산 능선은 산행 내내 막힘없는 멋진 조망을 선사한답니다. 흰대미산이 해발 1019m, 양각산 1158m, 중간에 거치는 시코봉이 1237m,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수도산은 1317m로서 하루에 1000m가 넘는 산을 3개 이상 밟는 재미도 있구요. 반면 들머리 심방마을이 해발 600m 고지대라 산행 강도는 수월한 편입니다. 지리산 반달 곰탱이가 이곳까지 왔다는 현수막이 보이는데 갸도 산세 따라 눈호강하며 오다보이 예까정 왔나 봅니다. 열혈 산꾼님들이 리본을 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