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4. 11.
1000m급 산을 하루에 7개 이상 오르내리다.(덕태산~선각산 환종주)
진안의 멋진 환종주코스인 덕태산~선각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경남의 수도산~가야산 종주가 1,000m가 넘는 능선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하루 종일 걷는 코스라면 이곳 전북 진안의 덕태산~선각산의 환중주 구간은 1,000m가 넘는 봉우리 10개 정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둥글게 한바퀴 도는 형태입니다. 자가 차량으로 움직이는 저 같은 산꾼에게는 완전 매력 만점의 원점회귀 코스이구요. 산행은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점전폭포(용오름폭포)부터인데 초반에 약 2km가량은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그 뒤로는 능선 산행이 됩니다. 능선 산행이지만 산 봉우리 하나 하나를 넘나드는 코스라 쉽사리 보면 안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백운동계곡 안쪽이지만 솥뚜껑 엎어 논 둥그스름한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서 산행 내내 전체 ..